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'풍선부터 큰절까지' 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선거운동을 위해 보수 표밭 PK를 찾은 대선 주자들, 유세 현장도 제각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의 유세장은 파란색 풍선이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풍선들, 최근 사거리 2㎞ 달하는 저격용 소총 밀반입 제보가 나오면서 지지자들이 들고 나선 건데, 풍선으로 저격수의 시야를 가리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 유세를 할 때 이 풍선으로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또 빛을 반사해 저격을 방해하기 위해 손거울을 들고 나온 지지자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수 후보는 큰절부터 올리며 연일 '사과' 모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지지층이 많은 PK지만 계엄과 탄핵부터 최근 단일화 과정에서 드러난 잡음에 등 돌린 민심이 적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지지층 결집에 집중한 김문수 후보, 등 돌린 집토끼를 지킬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부산대로 간 이준석 후보는 어제도 학식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대학교 학내 식당을 찾으며 20대 청년층을 만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바닷가에 롯데자이언츠 야구장을 짓겠다는 약속과 부산을 금융 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부산 민심을 공략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키워드는 '호남 민심 챙긴 배우자들' 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PK로 향한 대선 주자들 대신 후보의 배우자들이 호남 민심을 공략하러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5·18 유족들을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주말까지 호남에 머무르며 지역 내 추모 행사와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어제 호남 출신 인사와 조찬 모임을 가졌는데요. <br /> <br />"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호남 사위 김문수"라고 강조한 설 여사, 대선 레이스 기간 '호남 끌어안기'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키워드는 '판치는 딥페이크'입니다. <br /> <br />대선을 앞두고 후보자 얼굴과 음성 합성한 '딥페이크' 영상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막걸리 회동을 하는 모습, 조작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단일화를 두고 진통을 겪었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가 맞붙는 영상도 역시 가짜인데요 <br /> <br />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명태균 씨에게 황금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며 읍소하는 이 영상까지 모두 조작된 건데요. <br /> <br />한눈에 봐도 조악하지만,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151050299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